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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日 신성 나카이, 레알 마드리드와 2025년까지 재계약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 나카이 타쿠히로(18)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나카이의 에이전시 ICM 스텔라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나카이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나카이와 레알은 오는 2025년 6월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후베닐B(18세 이하 팀)에서 활약한 그는 올 시즌 레알 후베닐A(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나카이는 지난 2014년 레알로 이적한 후 줄곧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코칭스태프로부터 칭찬을 받은 유망주로 꼽힌다.

레알과 재계약을 맺은 나카이는 ‘트위터'를 통해 “계약을 맺은 소식을 이렇게 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모든 관계자, 그리고 나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카이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위대한 구단이 내게 보여준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카이는 2014년 중국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레알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7년간 카스티야(레알 2군)는 물론 레알 1군 훈련에도 합류해 일찌감치 프로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는 경험을 쌓기도 했다. 특히 작년 마드리드 지역 언론에 따르면 레알의 레전드이자 카스티야 사령탑 라울 감독도 나카이의 기량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이다.

한편 나카이는 스페인에서 ‘피피(Pipi)’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의 에이전시는 가레스 베일(토트넘), 사울 니게스(첼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벤 칠웰, 메이슨 마운트(이상 첼시),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셀로나),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관리하는 ICM 스텔라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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