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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골·12도움’ 日 MF, 리버풀도 원한다…스카우트까지 파견, ‘면실 주시’ 중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스즈키 유이토(23·브뢴뷔)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스카우트까지 파견해 스즈키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와치’는 4일(한국 시각) “리버풀이 찾는 유형에 맞는 선수가 있고, 그 선수는 이미 구단 영입 명단에 존재한다. 리버풀은 최근 12개월 동안 스즈키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리버풀 스카우트들이 스즈키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그는 정말 흥미로운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로 순항 중인 리버풀이 스즈키를 영입 후보로 선정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그는 시미즈 S펄스와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2023년부터 브뢴뷔에서 활약하고 있다. 브뢴뷔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스즈키는 이곳에서 통산 53경기 출전해 18골과 12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오른발 킥 능력이 최대 무기인 스즈키는 기동력과 창의성도 겸비한 2선 자원이다.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로 나서며, 상황에 따라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수페르리가에서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거듭난 스즈키는 지난해부터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등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중인데, 리버풀도 그중 한 팀인 거로 드러났다.

현재 리버풀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4)와 비슷한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소보슬러이가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감독 밑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그를 뒷받침해 줄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커티스 존스(24)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31)와 하비 엘리엇(21)이 있지만, 슬롯 감독은 더욱 공격적인 미드필더를 바라고 있다.

리버풀 스카우트들은 스즈키가 소보슬러이와 비슷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소보슬러이가 2선에서 킥과 압박 능력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거와 같이 스즈키가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포츠 통계 매체 ‘SciSports’에 따르면 스즈키는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역습 기점 가로채기 기록 부문에서 상위 10%에 속한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스즈키의 가치를 700만 유로(약 105억 원)로 매겼다. 스즈키와 브뢴뷔 간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다가오는 여름이면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아 브뢴뷔가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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