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골' 아구에로, 맨시티 최다골 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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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나폴리전 결승골 작렬한 아구에로, 맨시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등극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9)가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그가 맨시티 이적 후 178호골째를 터뜨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아구에로는 2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나폴리를 상대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이 4-2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나폴리의 공세에 휘둘리며 21분 로렌소 인시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맨시티는 세트피스를 통해 중앙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 존 스톤스가 차례로 득점하며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62분 페널티 킥을 헌납하며 조르지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맨시티는 69분 아구에로가 재차 득점에 성공했고, 추가 시간에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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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어렵게 거둔 역전승의 주역은 결승골을 터뜨린 아구에로. 그는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은 르로이 사네가 빠른 돌파로 상대 문전을 향해 달리던 도중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흐른 공을 2차 침투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후 출전한 모든 공식 대회를 통틀어 무려 17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78호골을 터뜨린 아구에로는 이로써 2~30년대 맨시티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 에릭 브룩의 177골 기록을 제치고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맨시티는 브룩이 활약한 시절 2부 리그(당시 잉글리시 풋볼 리그 세컨드 디비전)에서 1부 리그로 막 승격한 팀이었다. 이 때문에 브룩은 맨시티에서 뛴 1927년부터 1940년까지 열세 시즌간 177골을 넣긴 했으나 이 중 한 시즌은 2부 리그에서 활약했다. 또한, 당시에는 맨시티가 출전할 만한 유럽클럽대항전이 없었다. 이 때문에 브룩이 출전한 모든 대회는 리그, FA컵, 그리고 각종 비공식 경기나 대회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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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구에로는 브룩이 2~30년대 열세 시즌에 걸쳐 세운 177골 기록을 77년 만에 자신이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맞은 일곱 번째 시즌에 돌파했다. 대회별로 보면 그는 프리미어 리그 129골, FA컵 12골, 리그컵 4골,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30골을 기록했다. 이 와중에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더욱이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매 시즌(현재 지난 여섯 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Man City All-Time Goalscor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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