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랑달 콜로 무아니(26)가 파리 생제르맹 2군행을 통보받았다. 팀 내 입지가 사라진 콜로 무아니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유벤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4일(한국 시각) “콜로 무아니는 루이스 엔리케(55·스페인) 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는 1군이 아닌, 이적 대상자들이 속한 2군으로 간다”라며 “2028년까지 계약이 유효한 콜로 무아니는 이번 여름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를 유벤투스에서 보낸 콜로 무아니가 다시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왔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에서 반시즌 동안 22경기 출전해 10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기록을 보이면서 부활 기미를 드러냈다. 그러나 완전 이적 조항이 없어 원소속 팀인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했다.
다시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한 콜로 무아니는 1군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 명단에서 콜로 무아니를 제외했고, 콜로 무아니는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난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미래가 없는 콜로 무아니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마침, 여러 구단이 그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영입전을 형성했다. 첼시, 토트넘, 뉴캐슬이 콜로 무아니에게 관심을 보인 EPL 구단이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다만 유벤투스는 조너선 데이비드(25)를 영입한 터라, 적극적이지 않다. ‘르 파리지앵’은 “데이비드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여유롭지만, 무아니는 유벤투스로 가고 싶어 한다”라며 “첼시, 토트넘, 뉴캐슬 등이 콜로 무아니에게 관심 있다. 특히 뉴캐슬이 요안 위사(28·브렌트포드)와 더불어 콜로 무아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3년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을 당시 사용했던 9,500만 유로(약 1,593억 원) 이적료를 회수하고 싶어 한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 이적 이후 내림세에 빠진 그에게 타 구단이 거액을 제시할지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