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1500억 차익’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두 팀 호구 잡았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의 두 팀을 상대로 사업 수완을 자랑했다. 무려 1억 1,700만 유로(약 1,57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링 홀란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라는 핵심 선수를 각각 매각하게 됐다.

‘팀 내 최다 득점자’ 홀란드를 방출했음에도 도르트문트의 팬들과 여론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발동되기 때문에 애초에 잡을 수 없었을뿐더러 카림 아데예미라는 대체자를 재빨리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매각함으로써 벌어들인 수익이 상당하다. 지난 2020년 홀란드를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영입했다.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2년간 활용함과 동시에 무려 2배의 수익을 벌게 됐다.

‘한 지붕 두 가족’ 맨유를 상대로는 더 큰 이득을 얻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7년 맨시티로부터 800만 유로(약 108억 원)에 산초를 영입했다. 그리고 4년 뒤 맨유에 8,500만 유로(약 1,140억 원)로 매각했다.

도르트문트는 맨체스터의 두 팀을 상대로 성공적인 거래를 했다. 홀란드와 산초, 두 선수를 이적시키며 무려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 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그들을 영입할 당시 2,800만 유로(약 376억 원)를 지불한 도르트문트는 1억 1,700만 유로(약 1,570억 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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