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 높은 위상을 실감나게 했다. 앞서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총합 몸값을 가뿐하게 넘어선 데에 이어, 이번에는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총합 몸값과 맞먹었다.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금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6월 세 번째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앞서 칠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연승과 함께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남미 복병 불리는 파라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우루과이의 가상 상대다. 다만 6월 4연전 상대 중에서 가장 전력이 약한 팀으로 꼽힌다. FIFA 세계랭킹이 50위로 가장 낮은 데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유일하게 2승 3무 1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여기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위로 탈락한 만큼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고, 전반적으로 리빌딩하는 과정에 있어 예전만큼 강한 전력이 아니다. 실제로 20대 초반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으며,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익숙한 이름을 찾아보면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미구엘 알미론(28·뉴캐슬 유나이티드), 오마르 알데레테(25·발렌시아) 그리고 2014년에 한 차례 맞붙어본 구스타보 고메즈(29·파우메이라스) 정도다. 이외 선수들은 자국 파라과이에서 뛰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선수단의 몸값도 낮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27인의 몸값 총합은 8,955만 유로(약 1,205억 원)다. 벤투호의 핵심이자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손흥민 한 명과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77억 원)다. 고작 955만 유로(약 128억 원) 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