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마저 이적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동기들이 전부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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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데르베이럴트가 카타르 리그의 알두하일 SC와 이적에 합의했다. 앞으로 그의 미래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5년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리빌딩을 계획했다. 가레스 베일 대체자로 영입됐으나 실패로 끝난 선수들을 일부 방출하고,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새롭게 스쿼드를 보강했다.
당시 손흥민을 비롯하여 알데르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 케빈 비머, 클린턴 은지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7,100만 유로(약 965억 원)를 투자해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중 손흥민을 영입하면서 가장 높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8억 원)를 지출했다.
하지만 영입된 선수들은 동기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은지가 영입된 다음 해에 임대를 떠났고, 이후 완전 이적을 통해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 뒤를 이어 백업 멤버였던 비머가 스토크 시티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2019년 여름에는 선발과 교체로 오가며 활약해준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손흥민과 알데르베이럴트만 남은 상황.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6시즌 동안 핵심 멤버로 뛰면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 기간에 토트넘 통산 100호 골 고지를 밟았고,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 속에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알데르베이럴트는 공식전 236경기에 나서면서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영입된 첫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PFA 올해의 팀에 뽑히고, 토트넘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단순히 개인 활약뿐만 아니라 두 선수는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장면도 보여줬다. 실제 손흥민과 알데르베이럴트는 총 191경기(12,782분)를 같이 뛰었는데, 3골을 합작했다. 2019년 9월 팰리스전에서 알데르베이럴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득점을 뽑아내면서 처음 득점을 합작했고, 지난해 7월 아스널전에선 손흥민의 코너킥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더로 골을 터뜨렸다. 올해 초 리즈를 상대로 다시 한번 더 손흥민의 도움 속에 알데르베이럴트가 득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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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데르베이럴트마저 결국 토트넘과 이별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영입됐던 동기들은 모두 떠났다. 손흥민은 2015년 당시 영입됐던 선수 중 유일하게 홀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