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한국프로축구연맹

‘12번째 무실점 경기’ 조현우, K리그1 32라운드 MVP 선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놀라운 선방쇼를 앞세워 무실점 승리를 이끈 수문장 조현우(울산 HD)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골문을 틀어막은 조현우는 올 시즌 12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32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조현우가 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대0 승리를 지켰다.

이날 조현우는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 6회를 모두 막아내는 등 그야말로 놀라운 선방쇼를 선보이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12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며 K리그1을 대표하는 골키퍼임을 입증했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광주FC의 맞대결이다. 이날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경기는 김천의 2대0으로 승리로 막을 내렸다. 완벽한 공수 균형으로 3연승을 달린 김천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조현우를 비롯하여 김주성과 야잔, 일류첸코(이상 FC서울), 김봉수, 이동경(이상 김천), 김진규,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 송준석, 황문기(이상 강원FC), 세징야(대구FC)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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