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승률 45%' 맨시티, 이번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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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시즌 중반에 성적 떨어진 맨시티, 올 시즌 분수령도 11~1월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초반부터 고공비행 중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1월에 접어들며 현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 현재 맨시티의 성적은 컵대회를 포함해 13승 1무. 특히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10경기를 치른 현재 35득점, 6실점으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은 맨시티의 독주 체제로 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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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노린 지난 두 시즌이 진행된 과정을 살펴보면, 11월에 접어든 현재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맨시티가 지난 두 시즌간 유독 11~1월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1월부터 1월까지 총 3개월간 12경기를 치렀다. 이 기간 맨시티의 성적은 6승 2무 4패.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8~10월까지 초반 3개월 동안에는 7승 3무 1패로 상승곡선을 탔다. 반면 결국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8~10월 7승 1무 2패를 거둔 후 11~1월 11승 1무 1패로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우승 판도를 바꿨다.

또한, 맨시티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팀을 이끈 2015-16 시즌에도 8~10월 초반 3개월간 8승 1무 2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으나 11~1월 기간에는 성적이 5승 4무 3패로 떨어지며 결국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당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는 7승 5무 1패로 시즌 중반에 꾸준히 승점을 챙기며 후반기에도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맨시티의 2014-15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마지막으로 차지한 후 지난 두 시즌간 시즌 중반 기간인 11~1월 성적이 11승 6무 7패에 그쳤다. 이를 승률로 환산하면 단 45.8%에 불과하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도 맨시티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점을 인정하면서도, 11~1월 기간에 판도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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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지금 맨시티는 자신을 제외하면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에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끈 지난 두 시즌에도 맨시티가 11월, 12월, 1월에도 초반의 기세를 이어갔다면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이 됐을 것이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에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면, 분명히 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선수단의 노쇠화가 문제로 지적된 맨시티가 유독 시즌 중반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11~1월 기간은 프리미어 리그 연말 일정 외에도 FA컵, 챔피언스 리그 등 각종 컵대회 탓에 경기수가 급진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네빌도 "경기수는 물론 11~1월은 잉글랜드 특유의 추운 날씨와 연말 촘촘히 짜인 경기 일정 탓에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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