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Henderson Ukraine vs England Euro 2020Getty Images

11년만에 국대 데뷔골 넣은 헨더슨 “할 수 있는 일로 기여할 것”

[골닷컴] 배시온 기자=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와 3일(현지시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UEFA유로 2020 8강 경기를 치렀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 해리 맥과이어, 조던 헨더슨의 골로 잉글랜드는 4-0 대승을 거뒀으며 25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7일 덴마크와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잉글랜드는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득점력이 폭발한 케인은 물론 2개의 도움과 정확한 패스를 보여준 루크 쇼까지 크게 활약했다. 특히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케인은 조별리그에서 큰 활약이 없었으나 토너먼트에 올라 점점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이뿐만 아니다. 헨더슨은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고, 일각에선 이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실제로 헨더슨은 큰 활약 없이 대회에서 많은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의문점을 날려버리듯 교체 투입된 이번 경기에서 팀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17분, 데클란 라이스 대신 헨더슨을 투입했다. 5분 후, 헨더슨은 코너킥 상황을 놓치지 않고 마운트의 연결을 받아 헤딩골을 기록했다. 이는 헨더슨의 국가대표 데뷔골이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헨더슨은 2010년 11월 17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60경기에 나서는 동안 공격 포인트는 8도움이 전부였다. 이번 유로에서도 5경기 중 3경기에서 교체 출전이 다였다.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전에서 헨더슨은 61번째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렀고, 11년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헨더슨은 “솔직히 말하면, 정말 오랜만이고 다행히 득점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훌륭한 경기를 치른 것에 매우 기쁘다.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기여하고 경기장에서 내 일에 집중하려 노력한다. 물론 많은 골을 넣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불만은 없다. 나는 여기에 있고, 내 득점으로 팀에 기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