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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억’ 솔랑케 벌써 포기했다, ‘83골·25도움’ 폭격기 영입 결단…“투자 준비 완료” 긍정 전망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해 여름 도미닉 솔랑케(27)에게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출했던 토트넘이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한국 시각) “토트넘이 다음 시즌 공격을 강화 계획을 구상한 가운데, 요케레스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토트넘은 요케레스가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발생한 최전방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후보로 보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솔랑케가 공식전 33경기에서 11골(8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42경기 동안 21골(4도움)을 넣었던 기록과 비교하면 득점 수가 크게 줄었다. 토트넘은 솔랑케가 지난 시즌처럼 활약하기를 바라며 그에게 6,430만 유로(약 1,018억 원)를 사용했지만, 기대치에 겉도는 모습이다.

이에 토트넘은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케인이 떠난 후 최전방 공격에 아쉬움을 느낀 토트넘은 요케레스에게 관심을 내비쳤다. 현재 요케레스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로, 대다수 빅 클럽이 그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구단이 요케레스 영입전에 합류했다.

토트넘도 요케레스 영입에 당당히 도전하기로 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순순히 매각할 생각은 없다. 1억 유로(약 1,584억 원)에 달하는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할 생각은 없지만, 최소 6,0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요케레스를 품기 위해 이에 근접한 이적료를 제시할 거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쉽게 내보낼 생각은 없지만, 토트넘의 제안은 유혹적일 수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요케레스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일 전망이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를 바라는 토트넘에 요케레스는 완벽히 들어맞는다.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토트넘이 요케레스를 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웨덴 국가대표인 요케레스는 자국 구단인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브라이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 다수 구단을 거쳤다. 그러다 2023년 여름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43골(15도움)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도 그 감각을 이어갔는데, 41경기에서 4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에서 득점력뿐 아니라 기회 창출, 포스트 플레이 등 동료들을 도우며 완성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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