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롱댕 보르도 사령탑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황의조(29)의 복귀에 대해 끝까지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황의조는 팀 훈련에 합류하며 오는 28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보르도가 브레스트를 상대하는 2021/22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황의조는 크고작은 부상이 이어진 끝에 약 한 달 만의 복귀를 준비 중인 만큼 우선 몸상태를 100% 회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어차피 리그1은 내달 중순 시즌 전반기를 마친 후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황의조는 몸상태만 회복한 후 복귀하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채 겨울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브레스트전을 약 이틀 앞둔 황의조의 몸상태는 아직 실전을 완벽하게 소화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는 게 페트코비치 감독의 설명이다. 또한,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가 지난달부터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을 연이어 당한 점을 고려해 복귀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브레스트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황의조의 활약을 극대화하려면 그가 몸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의조가 통증 없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게다가 우리는 (브레스트전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세 경기를 치러야 한다. 황의조가 복귀했을 때 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우리도 선수를 관리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그가 다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르도는 28일 브레스트를 상대한 후 2일 새벽 3시 스트라스부르 원정, 6일 홈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격돌하는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후 보르도는 12일 트루아 원정, 21일 홈에서 릴과 맞대결을 치른 후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며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황의조는 지난달 낭트를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발목 염좌 진단을 받고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며 최근 보르도가 치른 네 경기에 내리 결장했다.
보르도는 현재 리그1에서 3승 6무 5패로 부진하며 강등 위험에 놓였다. 현재 보르도는 리그1에서 16위에 오른 상태지만, 강등권인 18위 클레르몽과 승점은 나란히 13점으로 동률을 이룬 상태로 골득실에서 단 두 골 차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