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10년 전 스코틀랜드 4부 리거였던 앤디 로버트슨이 어느새 커리어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1차전 2-0 승리로 합산 스코어 5-2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3번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그동안 여러 선수들이 스타팅 라인업에 오르내렸으나 왼쪽 수비수는 변하지 않았다. 로버트슨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 FC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2-13시즌 당시 스코틀랜드 4부 리그였던 퀸스 파크 FC에서 데뷔했다. 그 후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 던디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더니 2014-15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헐 시티 AFC로 이적한 로버트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3시즌 동안 115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로버트슨은 ‘전통 강호’ 리버풀의 부름을 받았다. 로버트슨이 이적할 당시 언론과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지만, 묵묵히 보여주고 증명했다. 2017-18시즌 리그 15라운드부터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더니 모든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히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로버트슨은 5년간 219경기에 나서 7골 5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차례씩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아직 3개 대회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로버트슨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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