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가 멀티골을 가동한 아스널이 레스터 시티에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레스터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제주스는 2012년 12월 월콧 이후 약 10년 만에 아스널 소속으로 한 경기 2골 2도움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스널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또 한 번 승점 3점을 따내며 2연승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레스터의 경우 시즌 첫 승 기회를 3라운드로 미루게 됐다.
레스터전 아스널 승리 주역은 제주스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이날 제주스는 레스터를 상대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제주스는 전반 22분에는 문전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가동했고, 전반 35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10분 자카의 골과 후반 30분 마르티넬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아스널이 가동한 네 골에 모두 이바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제주스는 경기 후 팬투표로 진행된 레스터전 KOTM(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 54번의 터치, 3번의 빅찬스 창출 그리고 3개의 유효 슈팅 중 맨시티 때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널 새로운 킬러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날 제주스는 레스터 시티 문전에서만 15차례 터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시즌 통틀어 아스널 선수 중 상대 문전에서 가장 많은 터치 기록(특정 경기 기준)이었다.
한 가지 흠이라면 해트트릭 달성 실패다. 내심 아스널 홈 경기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후반 36분 상대 골문이 빈 상태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해트트릭 완성에 실패했다.
끝으로 레스터전 두 개의 멀티골로 제주스는 단 두 경기 만에 지난 시즌 아스널 9번이었던 라카제트의 필드골과 동률을 이뤘다. 2021/22시즌 라카제트는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총 4골을 가동했다. 이 중 두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유이한 필드골은 8라운드 팰리스전 그리고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득점이 전부였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Squawk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