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보자고요” 바르사 이적 문 열어둔 쿠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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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25)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버풀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25)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여름 FC바르셀로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구단의 반대에 부딪혀 잔류한 쿠티뉴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1월에 일어날 일은 1월이 돼야 알 수 있는 법이다. 1월에도 제안이 올 지 나로선 알 수 없다”고 7일 스파르타크모스크바전을 마치고 영국 언론을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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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Offer)이란 단어를 썼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안해달라는 직접적인 요청은 아니었지만, 내심 바르셀로나가 다시금 손을 뻗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고 볼 수 있다. ‘타임스’는 ‘쿠티뉴가 내년 1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의 문을 열어뒀다’, ‘더선’은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단 사실을 인정했다’고 해석했다.

얘기를 계속 들어보자. “지난여름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나 역시 여기에 관심이 있었다.” ‘BBC’는 쿠티뉴가 입 밖으로 낸 단어 ‘관심'(Interest)에 주목했다. 쿠티뉴는 불과 3개월 여전까지 이적에 관심을 두던 선수다. 타의에 의해 이적하지 못했을 뿐,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았으리라 언론들은 추정했다. 

보통의 선수들은 남은 시즌 소속팀에 헌신하겠다, 내 미래는 소속팀에 있다, 다 지난 일이다,와 같은 ‘충성 멘트’를 남기곤 한다. 하지만 쿠티뉴는 전혀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그것도 겨울 이적시장 개장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리버풀의 애간장을 태우는 한편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끌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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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울 요량으로 쿠티뉴에 접근했다. 7200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9000만 파운드, 1억1400만 파운드를 잇달아 제시했지만, 리버풀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쿠티뉴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1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고 있다. 스파르타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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