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on Williams Manchester United 2021Getty

1년 전 출전이 맨유서 마지막일 수도…복귀하자마자 '방출 유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를 앞둔 브랜든 윌리엄스(21)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방출을 준비 중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기꺼이 윌리엄스를 매각할 용의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체스터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인 윌리엄스는 맨유가 기대하는 왼쪽 측면 수비수였다. 지난 2019년 당시 18세 젊은 나이에 1군에 콜업되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해당 시즌 공식전 36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그다음 시즌 입지가 180도 달라졌다. 루크 쇼(26)가 예전 폼을 되찾은 데다, 알렉스 텔레스(29)가 새롭게 합류한 탓에 더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교체로 이름을 올려 짧은 시간 소화하거나, 벤치만 지키는 횟수가 잦아졌다. 자연스레 성장이 멈추면서 기량도 떨어졌다.

결국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찾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로 임대를 떠났고, 모든 대회 통틀어 28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데다, 실책성 플레이 등 미흡만 모습이 잦았다. 이에 맨유는 오는 30일부로 임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윌리엄스가 경쟁력과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며 떠나보내려고 하는 것이다.

'더 선'은 "윌리엄스는 새 시즌 맨유에서 정규적으로 뛰길 원하지만 불가능할 것 같다. 쇼와 텔레스, 그리고 왼쪽에서도 뛸 수 있는 디오구 달로트(23)까지 있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며 "수비라인을 전체적으로 개편할 계획인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신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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