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역전승을 이끈 정승원(서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1일 발표했다. MVP는 정승원이 받았다. 그는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정승원은 후반 45분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돕는 맹활약을 펼쳤다.
정승원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아울러 난타전이 펼쳐진 이날 맞대결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정승원을 비롯하여 문선민(서울), 박진섭, 송범근, 콤파뇨(이상 전북), 오베르단, 이호재(이상 포항), 김준하, 송주훈(이상 제주), 강윤성(대전), 이동경(김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