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끈 이동경(김천)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31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베스트11을 30일 발표했다. MVP는 이동경이 받았다.
이동경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김천은 이동경의 맹활약에 더해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의 맞대결로, 이날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선 끝에 1대 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이동경을 비롯해 백인우, 조현우(이상 울산), 세징야, 카이오(이상 대구), 싸박, 이재원(이상 수원FC), 맹성웅(김천), 송민규(전북), 이한도(서울), 이창용(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과 MVP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TSG 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 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