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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 “현역이었다면 호날두·메시와 발롱도르 경합”

AM 10:41 GMT+9 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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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는 현역이었다면 메시, 호날두와 (발롱도르를 두고)경쟁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왕년의 브라질 슈퍼스타 히바우두(45)가 지금 시대에 뛰었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다투었을 거라고 자신했다.

1999년 FIFA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한 히바우두는 1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누에서 진행한 ‘벳페어’ 행사에서 “내가 지금도 현역이었다면 하나 이상의 골든볼(발롱도르)을 들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지만 메시, 호날두와 (발롱도르를 두고)경쟁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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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첫째, 히바우두는 자신이 피치 위를 왕성하게 누비던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뛰어난 선수들이 더 많았다고 느낀다. 자신을 포함해 루이스 피구(45)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43) 프란체스코 토티(41)의 이름을 댔다.

둘째, 메시와 호날두가 뛰어난 건 맞지만, 특정선수가 한 경기에 3~4골씩 기록하는 현상은 비정상적이라고 여긴다. 

히바우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그들을 상대하는 선수들의 수준이 떨어져서”, “전 세계적으로 그들 외에 뛰어난 선수들이 보이지 않아서” 두 선수가 발롱도르를 양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7년 카카를 마지막으로 두 선수가 각각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엘클라시코를 경험한 히바우두는 오는 23일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스코어 2-2 정도의 무승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고. “레알은 캄누에서 승리하는 법을 알고, 바르셀로나는 베르나베우에서 승리할 줄 안다”고 했다.

이 인터뷰에서 브라질 후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이마르(25, 파리생제르맹)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현실이 될 수 있고, 파울리뉴(29, 바르셀로나)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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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왼발 킥 능력을 자랑하던 공격수였다. 바르셀로나와 AC밀란 등 유럽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브라질 대표로는 74경기에서 나서 35골을 넣었고, 2002한일월드컵에서 우승을 맛봤다. 

마흔 두 살이던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브라질 클럽 무지미림의 회장을 맡고 있다.

사진=피구와 지단 사이(게티이미지) 인터뷰 중인 히바우두(스포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