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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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방송사 'SBS 6'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퀴라소 축구협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내가 떠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어 "더는 지도자 생활을 하지 않겠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처럼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출신의 히딩크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힌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4강에 올렸다. 이어 2001년엔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아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에는 호주 대표팀과 러시아 대표팀을 맡아 각각 2006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과 유로2008 준결승에 올렸다. 터키 대표팀, 네덜란드 대표팀, 중국 올림픽 대표팀도 지휘했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클럽팀을 이끌고도 명장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PSV 아인트호벤, 레알 마드리드, 첼시, 안지 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PSV 아인트호벤에서 히딩크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며 극진한 대우를 받을 정도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퀴라소 대표팀에 깜짝 부임하면서 동시에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퀴라소는 아직 월드컵 본선에 나간 적이 없을 정도로 축구와는 인연이 깊지 않은 나라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했고, 2차 예선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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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5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가 감독 대행이 됐으나 파나마에 패했고, 선수단 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북중미 골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히딩크 감독은 퀴라소 감독직에서 물러나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