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ji Kagawa - Japan, JPOKGetty Images

흡족한 카가와 "日, 팀 내 분위기 확 바뀌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대표팀의 스타 카가와 신지가 최근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부임하며 새 사령탑 체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게 된 데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일본은 지난 4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다. 니시노 감독은 일본축구협회 기술이사직을 역임하던 인물이지만, 그는 2015년 나고야 그램퍼스를 떠난 이후 지난 3년간 감독으로 팀을 이끌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단 2주 앞둔 30일(한국시각)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주요 뉴스  | "[영상] 카리우스, "내가 리버풀을 망쳤다""

그러나 일본 축구협회는 전임 할릴호지치 감독이 선수단과의 불화 탓에 감독 교체가 절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을 이끌며 팀을 대표한 선수들인 카가와,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등을 제외하기도 했다. 이에 혼다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질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그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버틴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는 카가와가 말문을 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일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첫날부터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지금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가나전이 매우 기대된다. 나는 지금 아무런 걱정 없이 축구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장에서는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챔피언스리그 3연패, 레알의 우승 축하 행사 속으로"

일본은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H조에 편성됐다. 홈에서 가나를 상대로 출정식을 치르는 일본은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스위스,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후 러시아로 향한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