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 기성용, 30일 2군 경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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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완지 훈련 합류한 기성용. 다음 주 셀틱 U-23 상대로 복귀전 치른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소속팀 스완지 훈련에 합류한 기성용(28)이 프리미어 리그 복귀전에 앞서 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스완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 6월 한국 대표팀이 치른 카타르 원정 경기 이후 약 3개월이 넘도록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장기간 결장한 기성용을 서둘러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투입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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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트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기성용은 오늘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성용이 이번 주부터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그를 다시 보게 된 건 매우 긍정적이다. 기성용이 훈련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지켜보겠다. 지금 그는 셀틱과의 23세 이하 팀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완지와 셀틱의 23세 이하 팀 경기는 30일 밤 10시에 열린다.

스완지를 비롯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23세 이하 팀을 사실상 2군 팀 성격으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부상 등을 이유로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한 23세 이상의 1군 선수도 팀당 골키퍼 한 명과 필드 플레이어 세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기성용은 작년 여름에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스완지에 뒤늦게 복귀한 뒤, 바로 1군 경기에 투입되지 않고 23세 이하 팀에서 한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기성용이 출전을 목표로 한 스완지 23세 이하 팀의 30일 셀틱전은 프리미어 리그 인터내셔널컵이라는 국제대회 경기다. 프리미어 리그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자국 구단 외에 해외 구단을 초청해 젊은 선수들이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014년 출범한 프리미어 리그 인터내셔널컵은 지난 3년간 맨체스터 시티, 비야레알, 포르투의 2군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기성용이 복귀전에서 만날 상대가 그가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했을 때 몸담은 셀틱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2010년 1월 FC서울에 이적료 24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39억 원)를 안기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셀틱에서 2년 6개월 동안 87경기 11골 10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한 후 이적료 약 700만 유로(약 99억 원)에 스완지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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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성용이 이달 말 2군 경기에 복귀하는 만큼 내달 초 유럽 원정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팀 차출 기간은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열리는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일정이 끝나는 즉시 시작된다. 스완지 또한 30일 웨스트 햄전이 종료되면 내달 중순까지 프리미어 리그 일정이 없다.

즉, 기성용이 계획대로 30일 셀틱 23세 이하 팀과의 경기에 나선다면 그는 스완지 1군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내달 초 러시아와 튀니지를 상대로 평가전에 나서는 대표팀에 차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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