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fansGetty Images

후! 후! 바이킹 박수, 아이슬란드 동화의 힘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난 토요일 월드컵에 처녀출전한 아이슬란드가 2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비기며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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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아이슬란드는 조직적인 움직임과 몸을 날리는 육탄방어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강한 공격력을 무력화 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팀의 승리도 챙기지 못하고 체면도 구겼다. 

4만 5천여 석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은 양팀의 응원열기로 가득찼다. 인구가 34만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는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수 천 명 가량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관중석의 대부분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팬들에 비해 그 숫자는 적었지만,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경기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유의 바이킹 박수를 선보이며 자국 선수들에겐 힘을 불어넣고, 상대 선수들에겐 압박감을 주었다.

아이슬란드의 바이킹 박수는 지난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때부터 유명세를 탔다. 첫 출전에 8강에 오른 아이슬란드는 비록 4강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후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웅장한 박수 응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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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와 한 조에 속한 아이슬란드는 일단 첫 단추를 잘 꿰었다. 크로아티아에 일격을 당한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은 첫 승이 필요한 팀 간 맞대결이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바이킹 후예들의 함성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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