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omon Rondon West BromwichGetty Images

황희찬 영입 어렵나? 페네르바체, 살로몬 론돈과 협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김민재(24)를 영입하며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살로몬 론돈(31) 영입을 추진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주 베이징 궈안에서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완료했다. 이어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동갑내기 친구 황희찬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희찬은 이미 올여름 소속팀 RB 라이프치히가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자신을 지도한 제시 마시 감독을 선임하며 잔류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였다. 마시 감독도 공개적으로 올 시즌 황희찬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시 감독은 최근 "전술적으로 변화를 줘 황희찬, 유수프 폴센 같은 선수들이 더 효과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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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지난 17일까지 황희찬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터키 스포츠 매체 '스포르엑스'는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기존 공격수 디미트리오스 펠카스가 프랑스 리그1 명문 올림피크 리옹 이적설과 연결돼 현재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다. 황희찬을 임대 영입해 펠카스를 대체하겠다는 게 페네르바체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황희찬 외에도 수많은 공격수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은 상태다. 취재 결과 페네르바체는 현재 알리 코치 회장이 직접 중국 슈퍼 리그 구단 다롄 프로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공격수 론돈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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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돈은 지난 2019년 웨스트 브롬을 떠나 다롄으로 이적했지만,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명문 CSKA 모스크바로 임대 이적해 활약하는 등 여전히 유럽 무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과거 말라가, 루빈 카잔, 제니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롬 등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골잡이다. 론돈은 개인 통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40경기 35골, 스페인 라 리가에서 67경기 25골,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83경기 37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영입하며 중국 슈퍼 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를 연이어 노리는 점도 흥미롭다. 이미 김민재 영입을 완료한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베이징 궈안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 상하이 상강 측면 공격수 히카르두 로페스 영입설이 제기된 데 이어 론돈까지 노리고 있다.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영입하며 중국 슈퍼 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를 연이어 노리는 점도 흥미롭다. 이미 김민재 영입을 완료한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베이징 궈안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 상하이 상강 측면 공격수 히카르두 로페스 영입설이 제기된 데 이어 론돈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지난 16일 아다나 에미르스포르를 상대한 2021/22 터키 슈퍼 리그 개막전(원정)에서 46분 메수트 외질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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