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릴리아 소베토프전 득점포를 가동한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24)을 향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의 극찬을 비롯해 각종 통계 분석 매체가 선정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이주의 팀에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루빈 카잔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크릴리아 소베토프를 상대한 2021/22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실 크릴리아 소베토프는 이날 전까지 3전 3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약체로 평가받았다. 반대로 루빈 카잔은 시즌 초반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현재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지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라코프 체스토호바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120분간의 승부 끝에 0-1로 패하며 몸과 마음이 다 지친 상태였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후유증에 시달린 루빈 카잔은 이날 크릴리아 소베토프에 선제골을 헌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황인범이 63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루빈 카잔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는 이날 득점 외에도 90분간 공수에 걸쳐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러시아 일간지 '비즈니스 가제타'에 주간 칼럼을 기고하는 알렉세이 카플룬 감독은 17일 루빈 카잔과 크릴리아 소베토프전에 대해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첫번째로 황인범을 지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황인범은 이날 필드 위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볼을 운반했고, 경기를 더 날카롭게 만드는 루빈 카잔의 두뇌였으며 팀이 전개한 공격의 대부분이 그를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카플룬 감독은 "게다가 황인범은 놀라울 정도로 많이 뛰면서도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다. 부상이 없는 그는 루빈 카잔에 안정을 불어넣는 리더"라고 칭찬했다.
WhoScored이뿐만 아니라 황인범은 축구 통계 분석매체 '후스코어드'와 '소파스코어'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이주의 팀(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후스코어드'와 '소파스코어'는 이날 황인범에게 나란히 승점 8.2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이날 득점 외에도 키패스 1회, 태클 성공 5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완성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SofaScore한편 황인범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한 루빈 카잔은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선두 제니트와 총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팀 득점이 단 네 골 차로 제니트에 밀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루빈 카잔은 오는 23일 킴키 원정(5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등극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