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대한축구협회

황인범 복귀 환영하는 루빈 카잔 "2년 차 징크스도 없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대표팀이 무난하게 11월 일정을 마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드필더 황인범(25)이 소속팀 루빈 카잔으로 복귀한다. 루빈 카잔이 복귀하는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황인범은 한국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안산에서 시리아, 12일 테헤란에서 이란을 상대로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4차전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그는 대표팀에 소집되는 과정에서도 루빈 카잔에서 2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와의 2021/22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홈 경기를 마친 후 긴 비행을 거쳐 귀국길에 오르느라 팀 합류 시점이 늦어진 상태였다. 이후 황인범은 국내에서 시리아전을 치른 후 테헤란으로 날아가 이란 원정에 나선 뒤, 다시 러시아로 복귀하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이달 대표팀 소집을 위해 그가 이동한 거리는 왕복으로 무려 2만km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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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에서는 루빈 카잔이 황인범을 격하게(?) 반기고 있다. 러시아 일간지 '비즈니스 가제타'는 13일 보도를 통해 "최근 부진에 빠진 루빈 카잔에서 황인범만큼은 빛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대표팀에서 복귀하는 그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최근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황인범에게는 주장이 될 자격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루빈 카잔이 영입한 핵심 선수 중 올 시즌 2년 차 징크스를 겪지 않는 중인 유일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가제타'는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 조르제 데스포토비치, 올리버 아빌트고르는 올 시즌 루빈 카잔에서 2년 차 징크스를 겪는 중"이라며, "그러나 황인범이 팀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 루빈 카잔에는 황인범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 황인범은 삼각형으로 구성되는 루빈 카잔의 중원진에서 후방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다 해내고 있다. 반대로 그와 함께 미드필드에 배치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역할이 정해진 상태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의 공격 방향을 설정하고, 상대 수비진을 열리게 만든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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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즈니스 가제타'는 "황인범은 경기 상황이 복잡한 와중에 창의성을 발휘할 줄 안다"며, "이는 경기 중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루빈 카잔의 코칭스태프는 팀 내 어느 스타 플레이어만큼이나 황인범을 중요한 선수로 여긴다. 황인범은 이제 루빈 카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인범은 올 시즌 루빈 카잔이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12일 테헤란에서 이란전을 마친 후 루빈 카잔으로 복귀하는 그는 오는 16일 밤 10시 30분 홈에서 열리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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