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Rubin Kazan

황인범 골!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선발, 루반 카잔 3-1 승

▲황인범,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동점골 작렬
▲덕분에 소속팀 루빈 카잔은 3-1 역전승
▲이달 말 리그, 내달 중순 유럽대항전 개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황인범(24)이 프리시즌을 통해 성공적으로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여름 프리시즌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루빈 카잔 미드필더 황인범이다.

루빈 카잔은 5일 밤(한국시각) 홈구장 카잔 아레나에서 FK 우랄을 상대한 프리시즌 평가전을 3-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지만, 프리시즌까지 소화하며 '풀시즌'을 맞는 건 유럽 진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루빈 카잔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지만,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채 루빈 카잔에 합류한 후 강행군을 거듭한 탓에 후반기 들어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부상 등이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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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황인범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골닷컴 코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다음 시즌은 지금까지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프리시즌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현재까지 황인범은 순조롭게 이와 같은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루빈 카잔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 후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25일부터 팀 훈련에 포함됐다. 이후 그는 루빈 카잔이 치른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45분씩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홈에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팀 우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루빈 카잔의 공수를 연결하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루빈 카잔이 0-1로 뒤진 26분 동점골까지 터뜨리며 이날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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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26분 오른쪽 측면을 통해 루빈 카잔의 공격이 전개되는 사이 2선에서 빠르게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했다. 이후 올라온 크로스를 루빈 카잔 최전방 공격수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오른발로 띄워줬고, 황인범은 이를 가슴으로 받은 후 원바운드된 볼을 강력한 왼발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을 꿰뚫었다. 이후 황인범은 전반전을 마친 후 올레그 샤토프와 교체됐다. 루빈 카잔은 후반 57분 데스포토비치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다. 데스포토비치는 이후 페널티 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총 90분이 아닌 전반, 중반, 후반으로 이어지는 135분 승부로 진행됐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최고 45분에서 70분 정도는 뛸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색적인 135분 경기를 선호하고 있다.

루빈 카잔은 오는 25일 새벽 2시 홈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상대로 2021/22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황인범을 영입한 루빈 카잔은 11년 만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유럽대항전(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에 성공했다. 루빈 카잔이 유럽대항전에 출전한 건 2016년 유로파 리그 진출 후 이번이 5년 만이다. 루빈 카잔은 오는 8월 초 열리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등 유럽 5대 리그 팀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한편 루빈 카잔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킴키, 소치가 출전하는 프리시즌 대회 프리미어컵에서 팀 전력을 최종 점검한 후 카잔으로 복귀해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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