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58분 교체-이승우 멀티골…금메달 최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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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은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 금메달까지 1승 남았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경기 막바지 선보인 경기력 및 집중력은 우려를 할 만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은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 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이승우의 멀티골과 황의조의 골을 묶어 3-1 승리를 따내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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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6분 이승우의 선제골을 통해 초반부터 확실하게 기선을 잡았다. 27분에는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황의조가 대회 9호골이자 경기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 9분 이승우의 절묘한 슈팅에 의한 득점이 나왔다. 경기 시작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급격하게 벌어진 스코어 덕에 김학범 감독은 스쿼드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거듭난 황의조를 후반 13분 만에 교체아웃했다. 9월 1일 예정된 결승전을 대비한 교체였다.

후반 26분에는 주장 손흥민마저 불러들였다. 교체 2분 전 쩐 민 부옹에게 프리킥 실점을 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토너먼트 내내 풀타임 활약한 두 와일드카드 공격수에게 1분이라도 더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고 여긴 것이다. 두 선수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 이어 이날도 득점을 합작했다.

경기 종료 15분 전부터 베트남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9분 이승우가 교체된 상황에서 수비수 조유민이 부상을 당했지만, 2골로 벌어진 상황에서 경기에 큰 변수가 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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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이승우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골키퍼 조현우도 대회 도중 다친 무릎 부위를 치료받았다. 여전한 불안요소가 있지만,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손흥민과 황의조가 풀타임 또는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활약하는 최악의 상황은 찾아오지 않았다. 게다가 이승우는 이란전에 이어 이날은 멀티골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항서 매직을 무용지물로 만든 한국은 일본-아랍에미리트 승자와 9월 1일 결승전을 치른다. 금메달까지 1승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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