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vs 낭트FC Girondins de Bordeaux

"황의조 없으니까 경기가 안 되네" 佛 현지 기자의 푸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의조(29)는 끝내 로리앙 원정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선제골을 넣고도 수적 열세에 놓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각) 로리앙을 상대한 2021/22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보르도는 이날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앨버트 엘리스(25)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76분 상대 수비수 줄리앵 라포르트(27)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보르도는 경기 종료 약 5분을 남겨두고 미드필더 장 오나나(21)가 퇴장을 당하며 수세에 몰린 끝에 가까스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이날 보르도는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오른쪽 발목 염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보르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황의조의 출전 여부를 끝까지 기다려본 후 결정할 것이다. 만약 그가 로리앙전 출전이 어렵다면 그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프랑스 라디오 '골드FM'의 보르도 구단 전담 줄리앵 비 기자는 경기 후 "오늘 팀 전력이 최적의 상태가 아니었던 건 사실이다. 우리는 황의조가 몸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지금 보르도는 경기를 만들어가질 못하고 있다. 보르도는 리그1의 거의 모든 팀에 경기 주도권을 빼앗긴 채 먹히고 있다. 보르도는 모든 리그 경기에서 상대에 끌려다니고 있으며 (강등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비 기자는 "로리앙이 보르도보다 우월하다"며, "이를 인정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지만, 누군가는 사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오는 31일 랭스를 상대로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현재 보르도는 1승 6무 4패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보르도와 강등권인 18위 브레스트의 격차는 단 승점 3점 차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