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vs날쌘돌이, ACL진출 희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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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league
우승컵을 노리기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포기할 수 없다. 두 팀의 승점차는 겨우 2점에 불과하다.

[골닷컴] 이준영 기자 = 오는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두 팀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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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이번 경기는 두 팀에게 특히 더 중요하다. 바로 ACL 진출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K리그의 ACL 진출권은 리그 3위에게까지 주어진다. 현재 리그 3위는 울산 현대지만, 4위 수원과 5위 서울에도 희망은 있다. 경쟁권 팀간의 대결인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진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수원의 '날쌘돌이' 서정원 감독은 ACL 진출이라는 '실리'와 상대전적이라는 '자존심',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올 시즌 리그 순위는 서울에 비해 높은 수원이지만, 유독 라이벌 서울전 전적이 좋지 않다.

수원이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기억은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아홉 번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네 번 비기고, 다섯 번 패배했다. 올 시즌에도 세 차례 맞붙었지만 1무 2패로 절대적 열세다. ACL 진출도 진출이지만 서정원 감독에겐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도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서울은 오히려 더 여유롭다. 서울의 '황새' 황선홍 감독은 슈퍼매치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3년간 수원이 서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팩트"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내가 서울을 맡고 나서 3승 1무"라고 앞선 전적을 언급하며 수원을 압박했다.

리그 5위의 서울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수원을 잡고, 다음 라운드에서 울산까지 제압한다면 ACL 진출도 결코 꿈은 아니다.

조나탄

데얀

이번 슈퍼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외인 공격수의 맞대결이다. 서울엔 K리그 300경기 출장을 앞둔 관록의 공격수 데얀이 있고, 수원에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K리그 득점 1위 조나탄이 있다.

두 공격수는 이미 한 차례 인터뷰를 통해 신경전을 펼친 적이 있다. 지난 7월 19일 조나탄과 데얀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해트트릭을 기록해 인터뷰로 서로를 평가했다.

조나탄은 인터뷰를 통해 "데얀은 기록적으로 나보다 뛰어난 선수는 맞다. 하지만 나는 현재 K리그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데얀은 "나와 조나탄을 비교하지 마라. 조나탄은 K리그에서 아직 경험이 적다"며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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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둘은 8월 1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었다. 하지만 조나탄이 부상으로 45분 만에 교체로 물러나며 완벽하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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