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리가 3위 팀 홀슈타인이 한국 시간 지난 30일, 분데스리가 16위 팀 쾰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이재성의 골에도 불구하고 1-5 대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홀슈타인은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고도 분데스리가 승격에 실패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하고도 2차전에 패하면서 승격에 실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비록 팀은 승격에 실패했으나 이재성은 1차전 도움을 올리며 1-0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2차전에도 팀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켰다. 심지어 2차전에 홀슈타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찬스 메이킹을 포함해 팀이 기록한 10번의 슈팅 중 8번에 관여하는 괴력을 과시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미 시즌 내내 리그와 DFB 포칼(독일 FA컵)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며 독일 현지 언론들로부터 '탈 2부 리그급 선수'라는 평가를 얻었던 이재성은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를 통해 재차 능력을 입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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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홀슈타인과의 계약이 마무리된다. 당초 이재성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홀슈타인이 분데스리가 승격을 위해 에이스인 그를 붙잡았다. 이에 선수 역시 계약 마지막 해를 홀슈타인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성은 2021년 7월 1일부로 보스만 대상자(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데 홀슈타인은 분데스리가 승격을 전제로 1년 재계약 안을 제시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면서 없던 이야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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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홀슈타인 단장 슈퇴버 역시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어떤 리그(2부)에서 뛰게 될 지 결정이 났기에 이에 맞춰서 팀 구성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재성과 야니 세라는 팀을 떠날 것이다. 승격했다면 이재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이 발생했겠지만 이젠 무산됐다. 야닉 뎀도 우리를 떠날 것이다"라면서 이재성과 세라, 뎀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세 선수 모두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된다.
이재성은 현재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력은 물론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보스만 대상자이기에 한층 더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성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PL 2개 구단과 분데스리가 2개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조건이 담긴 오퍼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PL 1개 구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이재성의 향후 행선지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