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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홀란드, 21세 메시 넘었다...중도 탈락에도 '최연소 득점왕'

AM 11:06 GMT+9 21. 5. 30.
Haaland
만 스물에 8경기 10골, 홀란드로 세대교체 분위기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스무살이 왜 이리 골을 잘 넣어'. 엘링 홀란드가 최연소 득점왕 기록을 깨버렸다.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막을 내렸다.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하며 의미는 배가 됐다.

한 해 대회를 결산하는 개인 기록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차세대 공격수 홀란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퍼부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두와 경쟁해 거둔 성과로 세대 교체의 상징성도 띠었다.

흥미로운 건 홀란드가 8강 무대에서 우승 도전을 접었다는 사실이다. 도르트문트는 지난달 맨시티와 1, 2차전 합계 2-4로 밀리며 탈락했다. 그 와중에도 홀란드는 유유히 빛났다. 조별리그에서 라치오, 제니트, 브뤼헤 등의 골문을 열어젖혔고, 16강 상대 세비야에는 1, 2차전에서 총 4골을 작렬했다. 만 20세에 이룬 업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파격적이다. 

기세를 몰아 메시가 보유했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까지 뺏었다. 메시는 만 21세였던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골든부츠를 거머쥔 바 있다. 당시 메시는 결승전 포함 총 12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우승에 일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