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럽 월드컵, 日 대표팀 복귀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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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추카 선수로 클럽 월드컵 출전하는 혼다, 일본 대표팀 복귀 꿈꾼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대표팀에서 배제된 혼다 케이스케(31)가 소속팀 파추카가 나서는 클럽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내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혼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을 떠나 생소한 무대인 멕시코 리그 소속 파추카로 이적했다. 그는 밀란 시절부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아지며 그동안 '에이스' 역할을 맡은 일본 대표팀에서도 갈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심지어 일본 일간지 '닛칸 스포츠'가 지난 3월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중 무려 72.9%가 혼다의 대표팀 발탁을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우리에게는 여전히 혼다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가 소속팀에서 상황을 바꿔야 하는 건 분명하다"며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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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혼다는 지난 여름 멕시코 무대로 진출한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막판에서는 혼다를 소집하고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어 그는 10, 11월 평가전에서는 아예 혼다를 발탁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대표팀 승선도 없다는 게 할릴호지치 감독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혼다는 파추카가 나서는 클럽 월드컵에서 각 대륙 챔피언을 상대로 활약을 펼쳐 일본 대표팀 복귀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내년 여름 월드컵 출전이 자신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클럽 월드컵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점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혼다는 멕시코 TV '우니비시온'을 통해 "나는 어린 선수가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살려야 한다.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 이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노리겠다. 러시아 월드컵 출전은 내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표팀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혼다는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 탓에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이후 부상에서 회복하며 이제는 적응을 어느 정도 마쳤다. 아직 스스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클럽 월드컵에서 내 기량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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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파추카 이적 후 16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북미 챔피언 파추카는 오는 9일 밤 10시(한국시각) 아프리카 챔피언 카사블랑카를 상대로 클럽 월드컵 8강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남미 챔피언 그레미우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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