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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돈신이 초라하다니' 남미 선수들로 꾸려본 21C 인테르 XI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터 밀란은 구단명부터 국제적인 선수들 영입을 지향한다. 그렇다면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21세기 남미 출신 선수들로 꾸려본 베스트 11은 어떨까?

축구 전문 매체 '스쿼카'는 26일(현지시각) 인테르에서 뛰었던 남미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시기는 21세기 이후다. 물론 호나우두와 레코바의 경우 21세기 이전 활약상이 더 좋았다. 특히 호나우두는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시기는 1990년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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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은 4-3-1-2다. 투톱으로 선정된 선수는 호나우두와 밀리토다. 호나우두는 축구 황제로 불린 인테르 레전드다. 이미 언급했지만, 21세기 활약상은 조금 미미했다. 2000년대 중, 후반에는 인테르 라이벌 밀란에 몸을 담았다. 대신 이름값만 보면 당대 인테르 최고 공격수로 봐도 무방하다. 소속은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당시 호나우두 소속팀은 인테르였다.

파트너는 밀리토다. 인테르 트레블 주축이다.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전 결승포 주인공이 바로 밀리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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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진은 레코바와 베론 그리고 사네티와 캄비아소로 구성됐다. 레코바는 수아레스와 포를란 등장 이전 우루과이 최고 선수였다. 인테르에서도 260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재능과 비교해 부상이 아쉬웠다. 베론의 경우 인테르에서 출전 경기는 74경기가 전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는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인테르 이적 이후에는 클래스를 보여줬다.

다음 소개할 두 선수는 인테르 역대 베스트 11에도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사네티의 경우 기본적으로 오른쪽 풀백이지만, 왼쪽 풀백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만큼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 뛰어난 자기관리는 보너스. 캄비아소 또한 인테르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무언가 부족했다면, 인테르에서 기량을 만개한 구단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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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도 쟁쟁하다. 마이콩과 루시우 그리고 사무엘과 코르도바가 선정됐다. 코르도바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는 트레블 주축이다. 특히 마이콩은 당대 최고 오른쪽 풀백으로 불린 인테르 수비진 핵심이었다. 물론 베일을 만나기 이전까지. 루시우와 사무엘 모두 당대 최고의 남미 센터백이었다. 다만 전자의 경우 구단과의 마지막이 좋지 못한 게 함정.

골문은 줄리우 세자르가 지킨다. 인테르와 브라질 수호신이었다. 트레블 당시에도 번뜩이는 선방을 앞세워 무리뉴 체제 인테르에 빅이어를 안겼다.

이외에도 매체는 아드리아누와 에르난 크레스포, 여기에 다비드 피사로와 훌리우 크루스 그리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까지. 인테르에서 뛰었던 21세기 남미 선수들로 소개했다. 후술하겠지만 몇몇 선수 활약상은 정말 미미했다.

# 스쿼카 선정 인테르 소속 21세기 남미 출신 주요 선수들

밀리토, 호나우두, 레코바, 베론, 사네티, 캄비아소, 코르도바, 사무엘, 줄리우 세자르, 루시우

사모라노, 알메이다, 크레스포, 바티스투타, 킬리 곤살레스, 부르디소, 솔라리, 다비드 피사로, 막스웰, 크루스, 아드리아누, 쿠티뉴, 구아린, 에르나네스, 이카르디, 미란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고딘

사진 = Getty Images / 그래픽 및 데이터 출처 = Squaw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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