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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1월 A매치 제외.. 산투스 감독 "기존 선수로 갈 것"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산투스 감독은 이미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호날두가 아닌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알렸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8일(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8일과 21일새벽으로 예정된 이탈리아 그리고 폴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사는 단연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 여부였다. 유벤투스 이적 후 소속팀 적응을 위해 9월과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던 호날두는 이번 11월로 예정된 이탈리아와 폴란드와의 경기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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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에우제비우 그리고 루이스 피구와 함께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불린다. 유로 2004부터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포르투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대표팀의 전성 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팀의 베테랑으로서 그리고 에이스로서 호날두의 존재가 필요한 포르투갈이지만, 산투스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호날두를 무리하게 부르기보다는 일단은 기존 선수들을 내세워 UEFA 네이션스리그 2연전을 치르겠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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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대표팀 탈락에 대해 산투스 감독은 "이 팀은 지난 몇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는 팀원들의 자세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와 같은 방향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늘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서며 우리는 늘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었다"라며 UEFA 네이션스리그 2연전에 대한 필승을 다짐했다.

# 포르투갈 11월 A매치 소집 명단(VS 이탈리아, 폴란드)

- 골키퍼: 베투, 클라우디오 라모스, 후이 파트리시우

- 수비수: 세드릭 소아레스, 주앙 칸셀루, 하파엘 게레이로, 루이스 네투, 마리우 후이, 조제 폰테, 페페, 후벤 디아스

-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안드레 고메스, 피찌, 헤나투 산체스, 후벤 네베스, 주앙 마리우, 윌리앙 카르발류

- 공격수: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마, 에데르, 곤칼로 게데스, 하파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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