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함' 골닷컴 선정 올 시즌 세리에A 베스트 X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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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tus CR7
크라뇨(GK); 리롤라, 이쪼, 쿨리발리, 비라기, 라짜리, 바렐라, 고메스, 일리치치, 콸리아렐라, 호날두까지 골닷컴이 선정한 세리에A 베스트 11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리그 8연패 그리고 끝나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 여기에, 강등권 사투까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는 최종 라운드 단 한 경기 만을 앞두고 있다.

여러 볼거리가 풍성한 가운데, 올 시즌 세리에A 최고 이슈는 유벤투스의 8연패 그리고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3,4위권 싸움이다. 15위 피오렌티나부터 18위 제노아까지 물고 물리는 강등권 싸움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다.

그리고 리그 최종전이 열리기에 앞서 '골닷컴'은 22일(현지 시각) 올 시즌 세리에A를 빛낸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유벤투스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키엘리니 그리고 칸셀루와 산드루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기까지 포함한 올 시즌 세리에A 베스트 명단에서 유벤투스 선수는 호날두 한 명이었다.

대신 사수올로의 리롤라 그리고 토리노의 짠물 수비를 이끌었던 리쪼와 피오렌티나의 비라기가 유벤투스 선수들을 대신해다. 바렐라와 라짜리가 전반기에 이어 시즌 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드필더진에서는 알랑을 대신해 일리치치가 새롭게 선정됐다. 이외에도 밀란의 수소와 피옹테크(전반기 제노아)가 명단에서 없어진 대신 고메스, 콸리아렐라가 나란히 베스트 11 명단에 뽑혔다.

# GK: 알레시오 크라뇨(칼리아리)

17번의 무실점을 기록한 베테랑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존재에도 신예 골키퍼 크라뇨가 당당히 리그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된 이유는 그의 놀라운 세이빙 능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칼리아리의 크라뇨는 올 시즌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보여준 선수다(152개). 지난 9월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크라뇨는 포스트 부폰 세대에 등장한 또 한 명의 이탈리아 대표 영건 수문장 중 하나다.

# DF: 폴 리롤라(사수올로)

유벤투스 출신 리롤라,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서 사수올로로 완전 이적했고 사수올로 입장에서 리롤라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과감한 오버래핑 그리고 이에 따른 도움 능력도 탁월하다. 두 골은 보너스.

# DF: 아르만도 이쪼(토리노)

세리에A에서 가장 빛난 이탈리안 수비수다. 자자 그리고 벨로티라는 수준급 공격수의 존재에도 토리노는 49골만 넣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한때 유럽 대항전 진출까지 꿈꿀 수 있던 비결은 소위 말하는 짠물 수비진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쪼가 있었다. 이쪼는 85개의 가로채기는 물론 253회에 걸쳐 경합 과정에서 공을 따냈고, 117번의 공중볼 싸움에서 상대를 이겨냈다. 적어도 올 시즌 활약상만 놓고 보면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이쪼다.

# DF: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세리에A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센터백, 골닷컴은 쿨리발리에 대해 현존 최고의 세리에A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신체적 능력은 물론 수비력도 좋다. 2229개의 패스를 기록할 만큼 발밑도 준수해진 쿨리발리다.

# DF: 크리스티아노 비라기(피오렌티나)

강등 위기에 처할 만큼 끔찍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피오렌티나, 그럼에도 기존 에이스였던 키에사 그리고 이탈리아의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로 부상하고 있는 비라기의 존재는 그나마 고무적이었다. 이 중 비라기는 63번의 기회 창출은 물론 36개의 크로스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고,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대표팀 입성 이후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MF: 마누엘 라짜리(스팔)

전반기에 이어 세리에A 시즌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린 라짜리, 올 시즌 다크호스로 불린 스팔의 주역으로서 오른쪽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무기로 윙백은 물론 측면 미드필더로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빅클럽 입성도 시간문제라는 평.

# MF: 니콜로 바렐라(칼리아리)

칼리아리는 물론 이탈리아 대표팀을 빛낼 보석으로 꼽히는 바렐라, 전반기에 이어 시즌 베스트 11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적극적인 태클과 공 탈취 능력은 물론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내 큰 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골닷컴은 바렐라를 일컬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 MF: 파푸 고메스(아탈란타)

아탈란타 그 자체, 10번 자리든 왼쪽 측면이든 자리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에만 무려 109개의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6골을 가동한 득점 또한 보너스. 덕분에 아탈란타는 창단 후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 속에서도 아탈란타의 상승세가 꺼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고메스라는 든든한 주장 그리고 에이스의 존재 때문이다.

# MF: 요십 일리치치(아탈란타)

팔레르모 시절에는 슬로베니아의 카카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아탈란타로 둥지를 옮긴 이후 제1의 일리치치로 거듭난 그는 올 시즌 고메스와 함께 아탈란타 공격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들쑥날쑥한 재능이라는 평이 있었지만 가스페리니 감독 지도로 다시 한번 재능을 만개했고, 덕분에 그는 올 시즌 12골을 가동하며 팀 상승세 주역으로 우뚝 섰다.

# FW: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올 시즌 최고 공격수, 36세, 언제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을 콸리아렐라지만 올 시즌 그는 리그에서만 26골을 가동하며 호날두를 포함한 쟁쟁한 공격수들을 모두 제치고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1경기 연속 득점은 물론이고, 자신의 커리어 최다 득점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세리에A 최고 핫 한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러한 콸리아렐라 활약에 대해 골닷컴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는 동화라고 평가했다.

#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호날두라는 이름만 빼고 보면 리그 최고 공격수로 해도 무방한 활약이다. 콸리아렐라의 맹활약 탓에 득점왕 등극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입단 첫 시즌 리그 21골은 물론이고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새로운 왕이 된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줄어들었지만, 첫 시즌임을 고려하면 분명 좋은 기록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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