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aldo juventusgettyimages

호날두, 유벤투스 공식훈련 D-1…“챔피언이 온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이탈리아 축구계는 7월30일을 D-DAY로 삼았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처음으로 유벤투스 훈련장 콘티나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날이 다가올수록 기대감도 더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발맞춰 28~29일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스카이스포츠 등은 취재 현장에서 만난 축구인들에게 하나같이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건넸고, 대다수는 들뜬 반응을 보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차별 못 참아'... 외질, 독일 대표팀 돌연 은퇴"

이탈리아 명공격수 출신으로 유벤투스에서도 활약했던 루카 토니는 “위대한 챔피언이 이탈리아로 온다”며,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호날두를 챔피언에 빗대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리에도 브레이다 전 밀란 단장은 “호날두는 슈퍼 플레이어다. 유벤투스를 글로벌 팀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호날두 덕에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최고의 팀에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밀란에서 호나우두와 함께 뛰었던 전 이탈리아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뿐 아니라 세리에A 리그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인들이 이탈리아 축구를 지켜볼 것이다. (호날두 덕에)세리에A는 매 경기 관중으로 꽉 찰 것이다.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호날두가 첫 경기부터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비에리는 호나우두와 호날두의 비교 질문에  “둘은 카테고리가 다르다”며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유형의 선수들이란 점에서 닮았다. 어린 친구들이 유니폼을 갖길 원하는 그런 선수들”이라고 둘 모두를 추켜세웠다.

호날두의 영입은 세리에A와 유벤투스에 모두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겠지만, 어떤 효과를 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축구인도 있다.

전 프랑스, 유벤투스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는 “유벤투스가 원하는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선 올바른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심축이 호날두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부조화를 우려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풀리시치 맹활약' 도르트문트, ICC에서 리버풀 3-1 격파"

이어 “스페인 리그와 이탈리아 리그는 다르다. 이탈리아 축구가 더 전술적이고, 수비적”이라고 했다. 천하의 호날두일지라도 새로운 리그 스타일에 적응해야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란 지적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에 몸 담고 있는 브레이다 전 단장도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으로 조금 앞으로 나아갔을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쉽진 않을 것”이라며, 선수 한 명을 영입했다고 오랜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가진 않을 거로 예측했다.

호날두는 2018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이던 7월11일, 9년간 머문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전격 이적했다. 월드컵 출전에 따른 휴가와 스폰서 홍보 활동 등으로 유벤투스의 미국 투어에 불참한 채 그는 유벤투스 합류를 준비했다.

호날두는 입단식과 메디컬테스트 외에는 유벤투스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지만, 그의 입단만으로 이탈리아 축구계는 들썩이고 있다. 8월5일로 예정된 유벤투스 리저브팀과의 자체 연습경기 입장권이 진작에 매진될 정도다. 호날두의 세리에A 데뷔전이 될 키에보베로나전에서도 비에리의 말마따나 만원 관중이 들어 찰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