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JuventusGetty

호날두, "새로운 도전 위해 레알 떠난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호날두의 새 시즌 행선지는 예상대로 유벤투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소식을 알렸다. 알려진 이적료는 1억 5백만 유로(한화 약 1,374억 원)다. 계약 기간은 4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 지은 호날두는 곧바로 레알 홈페이지를 통해 9년 동안 함께 했던 구단과 팬들 그리고 추억을 회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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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기간 동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을 보냈다. 구단과 도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곳에서 받았던 사랑과 애정에 대해 고맙다는 말로만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 인생에서 새로운 무대를 열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믿었기에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이, 특히 레알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이 내 결정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그들은 레알에서 9년 동안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내게도 신났던 시간이었다. 특별한 방식으로 이곳에서 누렸던 시간에 대해서는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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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는 레알의 리빙 레전드다. 2009년 여름, 갈락티코 2기 출범과 동시에 레알에 입성했고, 9년이라는 시간 레알을 위해 헌신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3/2014시즌 라 데시마를 시작으로 호날두는 이후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덕분에 호날두는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6년까지, 레알 소속으로 3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 선수 영예에 올랐다. 이번 년도 역시 그는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9년이라는 긴 시간의 마침표를 찍고, 레알이 아닌 유벤투스에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적에 대한 여러 '설'이 있지만, 호날두 본인은 레알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벤투스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를 인지하듯 호날두는 "새로운 사이클이 오고 있다. 이 셔츠와 작별하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어디에 있든 늘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의 행운을 빈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유벤투스 입단을 마친 호날두는 휴가를 마친 다음 주 중 공식적인 메디컬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그는 팀 전지훈련을 통해 새 소속팀 적응에 돌입할 전망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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