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0:2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2차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최소한 세 골 이상을 넣기 위해서는 공격 위주의 전술이 필요하지만, 그러다가 볼프스부르크에 원정 골을 한 골이라도 내주면 네 골 이상이 필요해진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호날두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레알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는 완벽하고 마법과 같은 밤이 될 것이다. 8만 홈 팬들의 성원을 받아 선수들이 전력을 다할 테고 그러면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으로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호날두는 또한 "2차전에서는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90분간 강도 높은 움직임을 유지하면서도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고 침착함과 인내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과 볼프스부르크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에 열린다. 레알은 세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