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9년 만에 정든 레알마드리드를 떠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을 10일 확정했다.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구단에 따르면, 호날두는 본인의 의지와 요청에 따라 유벤투스 이적을 결정했다. 서른 세 살의 선수의 이적료로는 믿기지 않는 1억 500만 유로(약 1309억원)에 거래가 성사했다. 언론 추정 계약기간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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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구단은 ‘우리 클럽 및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기를 이끌어준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는 모범적인 선수였다’고 치하했다.
2009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한 호날두는 총 438경기에 출전 451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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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6개의 트로피를 안기며, 레알 역사상 최전성기를 두 발로 이끌었다.
2021년까지 계약이 돼있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직후 심경 변화를 보인 호날두는 어린시절부터 동경하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기 위해 마드리드를 떠났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마드리드는 항상 당신의 고향일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