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Portugal Spain World Cup 2018Getty Images

호날두, 다에이의 A매치 최다골에 도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 기록의 끝판왕인 A매치 최다골을 바라보고 있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이 스페인을 상대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역전패의 위기에 놓인 팀에 3-3 무승부를 안겼다. 수비 불안에 시달린 포르투갈은 그의 '원맨쇼' 덕분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또한, 호날두는 개인 통산 A매치 82, 83, 83호골을 차례로 터뜨리며 페렌츠 푸스카스와 통산 기록 2위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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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건 이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알리 다에이. 그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이란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약하며 149경기 109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현재 나이는 만 33세. 표면적으로 그는 다에이와의 격차 또한 무려 25골 차로 현실적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호날두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4경기 24골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올해에도 4경기 5골로 경기당 1골 이상을 터뜨리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그가 다에이의 기록을 깰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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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드러낸 적이 있다. 그는 최근에도 레알을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유독 대표팀에서는 단 한 번도 은퇴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 오히려 최근 그는 자신의 신체 나이는 여전히 20대 초반이라며 은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만약 호날두가 이대로 EURO 2020, 혹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한다면 그가 다에이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매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남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지난 2년 6개월간 A매치에서 29골을 기록했다. 즉, 호날두가 대표팀 은퇴 없이 앞으로 2~3년간 더 포르투갈을 위해 뛴다면 다에이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

109골 - 알리 다에이 - 이란
84골 - 페렌츠 푸스카스 - 헝가리, 스페인
84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포르투갈
80골 - 가마모토 쿠니시게 - 일본
79골 - 고드프리 치탈루 - 잠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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