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부터 포그바까지' 무리뉴와 잡음 일으킨 주요 선수는?[GOAL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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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포그바를 비롯해 무리뉴와 마찰을 일으킨 주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21세기를 빛낸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동시에 적이 많다. 특히나 3년 차에 접어든 무리뉴는 구단 안팎의 잡음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선수들과의 마찰 역시 정점을 찍었다. 맨유에서의 3년 차에 접어든 올 시즌 역시 무리뉴는 성적 부진, 선수단과의 마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리뉴가 다시 한번 선수들과의 마찰로 구설에 올랐다. 이번 주인공은 폴 포그바다. 포그바의 주장직 박탈을 시작으로 무리뉴와 포그바의 불편한 관계가 수면으로 올랐다. 이에 골닷컴은 그간 무리뉴와 손발이 맞지 않았던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1 폴 포그바(I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나선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포그바, 새 시즌 그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무리뉴 감독과의 때아닌 신경전으로 비교적 순탄치 못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포그바다. 최근에는 팀의 주장단에서 배제되는 등, 여러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포그바는 설상가상 맨유 훈련 도중 무리뉴와 기묘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를 포함한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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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하메드 살라(IN 첼시)

첼시에서는 기대 이하였지만, 피오렌티나와 로마를 거쳐 리버풀에 입성한 이후 살라는 명실상부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최근 열린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도 당당히 3위를 차지하며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살라지만, 그에게 첼시 시절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첼시 시절 살라는 리그 13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무리뉴 감독은 살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3 로멜루 루카쿠(IN 첼시)

제2의 드로그바로 불리며 일찌감치 첼시에 입성했던 루카쿠는 무리뉴가 첼시로 돌아온 이후 재회했지만, 당시 무리뉴는 19세 공격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루카쿠는 무리뉴의 품을 떠난 에버턴에서 기량을 만개했고, 공교롭게도 2017년 여름 맨유로 이적하며 무리뉴와 재회했다.

#4 케빈 데 브라이너(IN 첼시)

살라와 루카쿠와 마찬가지로 첼시가 놓친 또 하나의 재능인 데 브라이너, 데 브라이너 역시 첼시의 기대주로 불렸지만 볼프스부르크 이적 전 데 브라이너는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나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데 브라이너는 첼시가 아닌 볼프스부르크에서 자신의 기량을 서서히 드러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만개했다. '골닷컴' 또한 데 브라이너는 무리뉴의 성공하지 못한 이야깃거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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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케르 카시야스(IN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이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16강이 한계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시킨 점은 고무적이지만, 막판이 좋지 않았다.

3년 차 무리뉴는 정점을 찍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에서다. 이를 반영하는 게 바로 카시야스와의 갈등이다. 드레싱룸 내부에서 카시야스와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고, 카시야스뿐 아니라 라모스와 페페와의 관계도 좋지 못한 무리뉴였다. 이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졌고 무리뉴는 레알에서 명예로운 사령탑이 아닌 팀원들과의 갈등으로 팀을 떠난 불명예스러운 사령탑으로 전락해야 했다.

#6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I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시절 은사였던 판 할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에 입단했던 슈바인슈타이거,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는 눈에 띌 만큼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급기야 맨유 23세 이하 팀에서 뛰게 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무리뉴와의 관계 역시 원만하지 못했고,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한 무리뉴의 대우 역시 부당하다는 비난이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는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7 페드로 레온(IN 레알 마드리드)

레알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레온은 스페인을 빛낼 기대주였다. 그러나 무리뉴가 부임한 이후 눈에 띄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자신은 무리뉴로부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그는 헤타페로 재 이적했다.

#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IN 레알 마드리드)

조르제 멘데스 그리고 포르투갈 국적까지, 무리뉴와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호날두지만 이들의 관계는 예전부터 냉랭했다. 무리뉴의 첼시 시절, 호날두는 맨유의 에이스였고 이후 레알에서 만난 이후 비교적 원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싶었지만, 결국 충돌했다. 특히 무리뉴가 호날두에게 너무나도 자신만만해 보인다고 비난한 게 화근이었다.

이를 의식하듯 무리뉴는 이후 바비 롭슨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에서 "Ronaldo 중 최고는 호나우두 나자리오다"라고 답했다.

#9 후안 마타(IN 첼시)

지금의 관계는 아니지만, 첼시 시절 마타와 무리뉴 역시 냉랭했다. 마타는 첼시의 에이스로 불린 선수였지만, 2013년 무리뉴가 첼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는 유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무리뉴는 2014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마타를 맨유로 보냈고, 공교롭게도 무리뉴는 판 할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은 2016년 마타와 재회했다. 이후 마타는 무리뉴의 중용을 받았지만, 첼시 시절 무리뉴와 마타의 불편한 관계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10 루크 쇼(I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금은 아니지만, 한 때 무리뉴와 쇼의 관계도 냉랭했다. 쇼는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무리뉴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연이은 다리 부상과 경기에 나서기 적합하지 않은 몸 상태가 그 이유였다. 부상 회복 후 쇼는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교체 신세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플레이가 형편없다며 벤치에 있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물론 과거형이다.

#11 히카르두 콰레스마(IN 인터 밀란)

무리뉴 감독의 구애 끝에 인테르에 입성하며, 다시 한번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콰레스마, 포르투 시절 정상급 활약을 펼친 덕분에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는 실패했고, 자신을 데려온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 역시 불편했다.

이를 인지하듯 콰레스마는 "인테르에 합류한 게 가장 큰 후회였다. 훈련에 임해야 했을 때면, 선수진 맨 끝자락에 있는 것 같았고 울면서 잠에서 깰 것만 같았다"라고 말했다.

#12 사뮈엘 에투(IN 첼시)

에투는 오늘날의 무리뉴를 정상급 사령탑으로 이끈 주역 중 하나다. 2009/2010시즌 인테르에서 무리뉴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트레블 우승을 이끌었지만, 첼시에서 무리뉴와의 재회는 결국 악수가 됐다.

무리뉴의 발언이 문제였다. 당시 무리뉴는 "에투는 32살이지만, 어쩌면 35살일 수도 있다.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했다. 섣부른 농담에 에투는 허리를 붙잡는 골세레머니로 이에 응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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