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브라질의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친정팀 AC 밀란에 대해 이번 시즌보다는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나우지뉴는 9일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올 시즌 밀란에 대해 전망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닷컴'을 인용 보도한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는 "(이번 시즌보다는) 다음 시즌 밀란이 더욱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과거의 밀란이라면 가능했겠지만, (올 시즌 밀란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입성은 어려울 것이다"라며 친정팀을 향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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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조언이다. 포지션 전반에 걸친 보강에도, 밀란은 아직 하나의 팀으로서 완성되지 않았다. 여전히 적응기로 볼 수 있다. 우승 후보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이다.
지난여름 밀란은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시장을 장식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 체제에서 중국 투자 그룹을 중심으로 새로운 안주인을 맞이한 밀란은 공격부터 수비까지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서며 리빌딩을 선언했다.
선수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마테오 무사치오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수비진에 가세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안드레아 콘티가 측면 수비수로 새롭게 얼굴을 비췄다. 이외에도 프랑크 케시에와 루카스 비글리아 그리고 하칸 찰하놀루가 미드필더진에 안드레 실바와 니콜라 칼리니치가 공격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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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본 결과, 밀란은 아직이었다.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팀으로서 조직력을 다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빈첸조 몬텔라 감독 역시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며, 새로운 밀란 만들기에 나섰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낸 상태다.
7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밀란은 4승 3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밀란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맞수 인테르다. 인테르의 경우 그간 꾸준한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비로소 안정기에 접어 들었고 6승 1무를 기록하며 나폴리 그리고 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선두권을 형성했다. 라치오와 로마에 모두 패한 밀란으로서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상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