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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 라이벌' 키에보, 부당 이익으로 승점 3점 삭감

AM 12:55 GMT+9 18. 9. 14.
chievo hellas verona
헬라스 베로나의 라이벌 키에보 베로나가 부당 이익으로 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승우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의 지역 라이벌로 유명한 키에보 베로나가 승점 3점을 삭감받게 됐다. 이유는 선수 영입 과정에서의 이적료에 대한 허위 게재 탓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각) 키에보의 승점 3점 삭감 소식을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키에보는 체세나와 선수 트레이드를 하는 과정에서 2천5백만 유로(약 327억 원)에 달하는 부당한 이익을 취했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키에보와 체세나의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일어났다.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키에보는 체세나와의 선수 트레이드를 빌미로 2천 5백만유로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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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키에보의 이러한 부정한 이익에 대해 승점 15점 삭감을 고려했지만, 종전 예상보다는 가벼운 승점 3점 삭감 징계를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승점 3점 삭감은 이번 시즌 바로 적용될 예정이며, 2십만 파운드(약 2억 6천만원)의 벌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키에보의 회장인 루카 캄페델리에 대해서는 3개월의 징계를 그리고 세 명의 구단 수뇌부에 대해서는 15일의 징계 처분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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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키에보는 곧장 항소 의사를 밝혔다. 키에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징계 결과에 놀랐고 실망스러웠다'라며 맞대응 의사를 전했다.

또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구단 자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펼쳤음을 확고히 믿고 있다. 그리고 검사의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키에보는 이러한 처벌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키에보 베로나는 이승우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의 더비전 라이벌로도 유명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베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은 지난 시즌 '베로나 더비'를 통해 컵대회 포함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리그에서는 1승 1패를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헬라스가 키에보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헬라스가 세리에B에서 시즌을 치르게 된 데 이어,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탈락하며 만남이 무산됐다. 키에보의 경우 유벤투스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승점 3점 삭감에 대한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힘겨운 시즌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