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 타운

허더즈필드 감독,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맨체스터시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0무승부를 기록한 허더즈필드 타운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며 선수들을 호평했다.

허더즈필드는 6일 오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0-0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와그너 감독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며 맨시티전 무승부 소감을 밝혔다. 허더즈필드 지역지 '더 허더즈필드 데일리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와그너 감독은 "(0-0 무승부는) 도둑맞은 승점이 아니라, 가치 있는 승점이다"고 운을 뗀 뒤, "챔피언을 상대로 치른 경기였다. 맨시티는 100골 이상을 넣은 팀이지만, 우리는 경기를 무승부로 지켰다. 이는 오늘 우리 선수들의 노력과 성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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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와그너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 우리를 모이게 해준 팬들 모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의외의 결과였다. 맨시티를 상대로 보여준 허더즈필드의 짠물 수비가 단연 돋보였다. 후방에서부터 굳게 잠갔고, 맨시티의 전진을 틀어막았다.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은 물론 최다 승점까지 노렸던 맨시티로서는 허더즈필드전 무득점 무승부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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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허더즈필드는 거함 맨시티전 0-0무승부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향한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36경기를 치른 허더즈필드는 9승 9무 18패로 리그 16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7위 사우샘프턴과는 승점 3점 차며, 18위 스완지 시티와의 승점 차 역시 3점이다. 다만 앞으로의 일정이 좋지 않다. 맨시티전 무승부는 고무적이지만, 첼시 그리고 아스널과의 최종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와그너 감독은 "이 경기에 앞서 우리에게는 3차례에 걸쳐 매우 매우 강한 상대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제 우리에게는 두 번의 경기가 남았다. 이제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한 두 팀을 상대해야 한다"며 최종 2연전에 대한 부담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강등권보다) 승점 3점 앞서 있지만,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해서는 안 되며,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만 믿어야 할 것이다"며 리그 막바지 일정에 나설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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