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Getty Images

해리 케인 입장 강경하다, 유로 후 이적 요청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해리 케인이 유로 2020 후 토트넘 구단에 이적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절대 불가의 입장이지만 케인은 강경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감독 누누 에스피리토 산토 감독은 케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을 받았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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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수상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슈퍼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이 번번이 우승 도전에 실패하며 매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는 상황이 이어지자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미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을 암시한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절대 불가의 입장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62억원)를 책정했다. 반면 레비 회장이 생각하는 이적료는 1억 5천만 파운드(약 2,343억원)이다.

현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을 치르고 있다. 이 매체는 “케인은 유로 대회가 끝난 후 레비 회장에게 팀을 떠나겠다는 요청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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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맨시티로부터 스털링을 포함해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는 선수 리스트를 받았다. 단 스털링의 경우 토트넘 입장에서 연봉이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며 “케인은 이번 여름에 자신이 떠날 수 있다는 신사협정이 있다고 믿는다. 반면 레비 회장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케인과 레비 회장은 이번 이적시장 내내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그래프’는 “만약 케인이 이번에 떠나고 싶다면 싸움에 직면할 것 같다. 케인은 유로 2020 후 레비 회장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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