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단장 "황희찬 덕분에 주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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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멀티 성향에 매료된 함부르크, 전방위적 공격진 주전 경쟁 가열 기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희찬(22)을 임대 영입한 함부르크 SV가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치열한 팀 내 주전 경쟁을 꼽았다.

함부르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을 1년 임대 영입했다. 함부르크는 작년부터 황희찬 영입을 노린 팀이다. 당시 함부르크는 잘츠부르크가 요구한 높은 이적료 탓에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으나 올여름 황희찬을 임대료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55만 원)에 1년간 영입할 기회가 생기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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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함부르크는 최근 주전 공격수 하이로 삼페리오(25)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지자 적극적으로 황희찬 영입에 나섰다.

랄프 베커 함부르크 단장은 4일 지역 일간지 '함부르거 모어겐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올 시즌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다. 목표를 이루려면 팀 내 주전 경쟁이 필요하다. 황희찬처럼 국제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가 오게 돼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수준 있는 선수를 더 영입해야 했다. 선발로 나서는 11명만 좋은 선수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커 단장은 "황희찬은 팀 내 주전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어줄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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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는 올 시즌 3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공격수 피에르-미헬 라소가(26)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이토 타츠야(21)와 칼레드 나리(24), 그리고 루이스 홀트비(27)와 바실리예 야니치치(19)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된다.

이에 '함부르거 모어겐포스트'는 황희찬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며 "그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 타츠야"라고 밝혔다.

타츠야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4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직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는 2015년 함부르크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2016-17 시즌에는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소속 2군 팀에서 활약하며 20경기 1골을 기록했다. 타츠야는 함부르크가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된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활약하며 20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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