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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감독 "황희찬, 순조롭게 적응할 거야"

AM 3:20 GMT+9 18. 9. 12.
Hee-Chan Hwang
티츠 감독, 황희찬 합류 앞두고 기대감 드러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함부르크 SV가 황희찬(22)이 팀 훈련을 소화하기 전부터 기대에 부풀어 오른 모습이다.

함부르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종료된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을 1년 임대 영입했다. 황희찬은 함부르크가 작년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도 관심을 나타낸 선수다. 그러나 당시 함부르크는 황희찬의 이적 조건으로 잘츠부르크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끝내 그를 영입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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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함부르크는 최근 주전 공격수 하이로 삼페리오(25)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황희찬 영입을 재시도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분데스리가(독일 2부 리그) 강등을 당했다. 단 1년 만의 분데스리가 복귀를 노리는 함부르크는 과거 구단에서 활약한 손흥민에게 부탁해 영상 편지까지 제작해 황희찬을 설득했고, 끝내 영입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은 비록 황희찬이 시즌이 개막한 후 팀에 합류하지만, 그가 독일의 인접국가 오스트리아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언어나 날씨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티츠 감독은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물론 팀에 들어와서 훈련하는 황희찬을 봐야 한다. 그러나 그가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티츠 감독은 "만약 어느 선수가 다른 대륙에서 처음 함부르크로 왔다면 근본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에서 뛰던 선수다. 그는 독일 축구의 멘탈리티와 이미 익숙하다. 함부르크의 날씨도 오스트리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실 함부르크는 지난달 말 황희찬을 영입한 후 한국 대표팀에 차출된 그를 조기 복귀시키는 방안까지 추진했을 정도로 일찌감치 적극적인 선수 관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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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는 지난 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이 7일 코스타리카전만 치른 후 11일 칠레전에 앞서 독일로 복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대한축구협회 측에 요청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이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결국, 황희찬은 코스타리카전에는 결장한 후 칠레전에 선발 출전해 86분간 활약했다.

황희찬은 빠르면 오는 15일 밤 8시 하이든하임과의 2.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함부르크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