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터뷰] 할릴호지치, 日 협회에 반박 "내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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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전격 경질된 할릴호지치 감독 "선수와 불화 겪은 적 없다"

[골닷컴] 흐르보예 티로니 기자(번역 및 정리: 한만성 기자)  = 일본 사령탑에서 물러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자신의 경질 사유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9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계의 일관성을 중시하는 일본축구협회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단 66일 앞두고 감독 교체를 감행한 건 이례적인 사건이다. 타시마 코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선수단과의 소통과 신뢰가 희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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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할릴호지치 감독과 몇몇 선수가 마찰을 빚은 게 맞다고 밝히면서도, 그가 경질된 이유가 더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독불장군식 팀 운영 방침이 일본축구협회의 수많은 스폰서 업체로부터 달갑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이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단과의 불화는 일본축구협회의 핑계일 뿐 자신이 경질된 진짜 이유는 '돈 문제'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골닷컴'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는 모든 게 돈과 사업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일본 축구도 마찬가지다. 지금 나는 추측밖에 할 수 없지만, 내가 경질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일본으로 이동해 사태를 더 명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내 생각을 밝히겠다. 일본축구협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슬프고,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어느 선수와도 문제가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아주 작은 문제도 있었던 적이 없다. 경험 있는 선수 중 월드컵에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이들이 있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축구계 모든 팀에는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데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존재한다. 일본 대표팀의 실질적인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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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릴호지치 감독은 "모든 계획이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다"며, "그러나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2년간 기술위원장직을 역임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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