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 captain will lift the Champions League on Saturday?GOAL

한 장으로 보는 UCL 빅이어 세레머니, 올 시즌 주인공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 팀만 웃는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다.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최고의 백미 중 하나는 우승 세레머니다. 이후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번쩍 들어 올리는 선수는 오랜 기간 축구 팬들 사이에서 기억된다. 보통은 주장이 든다. 그리고 구단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한 번은 눈치 없는(?) 선수가 팀의 베테랑 그리고 핵심 선수들 사이에서 비집고 나왔다. 최근 그 선수 소속팀의 대회 결승 진출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웬일인지 '나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 번은 병마와 싸운 선수를 위해 주장 완장을 양보한 적도 있다. 후자는 그래도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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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앞서 본 매체(골닷컴)는 21세기 UEFA 챔피언스리그 주장들을 조명했다. 2012년 램파드 자세가 어색하면 당황하지 말자. 위에서 언급한 포르투갈 출신 그 선수 때문이다.

지난 20번의 결승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다. 이에로를 시작으로 카시야스 그리고 라모스가 빅이어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다음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에펜베르크 그리고 람 여기에 지난 시즌노이어가 빅이어 세레머니에 나섰다. AC 밀란에서는 파울로 말디니가, 리버풀에서는 제라드와 헨더슨이 빅이어 세레머니 주인공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푸욜과 아비달, 사비가, 해당 세레머니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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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인테르의 하비에르 사네티, 포르투의 조르지 코스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낸드 역시 빅이어 세레머니 주인공으로 축구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시티 주장은 페르난지뉴다. 부주장은 더 브라위너다. 페르난지뉴의 경우 선발 출전이 물음표다. 이렇게 될 경우, 더 브라위너가 빅이어 세레머니 정면에 나설 수도 있다. 다만 오랜 기간 맨시티 중원을 책임진 페르난지뉴가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빅이어 세레머니 주인공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혹은 페르난지뉴와 더 브라위너가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상당하다.

첼시 주장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다. 뒤를 이은 부주장은 조르지뉴다. 정황상 아스필리쿠에타와 조르지뉴가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혹은 아스필리쿠에타가 세레머니 단독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첼시는 풀백을 조심해야 한다. 언제 앞으로 튀어나올지 모른다. 물론 최근 투헬은 풀백이 아닌, 윙백을 내세운다. 어쩌면 다행(?)일 수도. 결승전 장소인 포르투 출신 선수도 현재는 없다.

빅이어 주인공은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전 결정된다. 양 팀은 포르투 홈구장 '에스타디우 드 드라가오'에서 격돌한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대신 지난 1월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3-1로 승리했다. 과르디올라 부임 이후 첼시전 전적은 7승 4패다. 그중 2패가 가장 최근 경기지만.

사진 = Getty Images
그래픽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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